바이러스

컴맹인 나는 가끔 아니 자꾸만 속상할 때가 많다.

그 바이러스 가 어떻게 내가 컴맹이란 걸 알아내서 내가 쓰고있는 기계 안으로 처들어와서 날 데리고 놀며 잔뜩 약을 올려주는지.

 

컴퓨터 속도를 아예 한시간에 1/4 마일도 채 안되게 만들어 놓거나 전혀 나하고 상관도 없을 것들을 띄워놓고는 그걸 클릭하면,

” 너한테 좋은 일이 있으리라. ”  유혹한다.

홧김에 그걸 눌렀다간 난 이제 그들에게 끌려다니며 온갖 수모를 겪어야 하고 그래서 그걸 지우려면 물러 갈 그들이 아니다.

그러니까 바이러스 이겠지.

 

바이러스가 하는 일의 특징은

일단 병을 먼저 준다. 그리고 나서 나타나 ” 여기 치료약이 있는데 안살래 ? “

” Holly Cow ! “

 

참으로 난해한 것은 컴퓨터의 바이러스도 몸을 침공하는 독감바이러스도 날이 갈수록 그 독성이 심해진다는 특성이다.

 

바이러스를 만들어 컴퓨터에 침범하는 그이들이 바로 이 사회를 좀 쓸게 하고 병들게 하는 사회의 바이러스들일 것이다.

 

남의 은행구좌를 뚫어 돈을 훔치는 자들, 

죽은 이의 몸에서 장기를 빼내어 가족들의 동의도 없이 팔고 사며 부정한 돈을 챙기는 검은 손들.

모처럼 찾아간 고국방문에 가까운 동창생이, 가까운 인척이 나타나 좋은일 소개한다며 돈을 갈취하는 바이러스들, 

강단에 올라 서서 가르치기 보단 자기 마음에 당기는 어린 제자를 찾아내 꼬여서 불륜을 저지르는 꽃뱀바이러스.

날 뽑아만 준다면 이나라를 위해서 이 사회를 위해서 희생제물이 되어 봉사하겠다더니 선거가 끝난 이튿날 부터 목을 빳빳하게 세워

교만을 떨며 자신의 이익을 챙길 일만 쫒는 야바위 정치꾼들.

처음에도 그 다음에도 언제나 해가 비치는 양지만 쫒으며 신명을 바쳐 봉사하겠노라고 맹세하고는 그곳에 더 이상은 빨아 먹을 단물이

마르면 곧 다른 양지를 찾아내는 귀신같은 아첨꾼, 사기꾼들.

또 그들이 찾아오자 얼씨구 반색하며 받아주고는 대통합을 이루었다는 멍청이도 안되는 똑 같은 바이러스들.

또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혹시 떨어질 떡고물이라도 있을까 떼로 몰려다니는 한심한 박수부대.

시를 씁네, 소설을 씁네, 한때 데모에 참여했네 그걸 훈장으로 팔아 걸죽한 한마디를 쏟아 영웅칭호라도 얻을까 하는 사이비들.

과거에 운이 좋아 자리에 앉았었다고 이제 다된 툇물이면서도 무슨 좋은 일만 생기면 그건 모두 자기가 했노라는 빈 머리들.

아무나 총을 갖고 나와 돌아다니며 눈에 띄는 무고한 이들을 어른, 아이 가릴 것도 없이 마구 쏘아 죽이는데도 제 아이들은 겹겹이 

경호원을 봍여 보호하면서 미디아에 나와 총을 규제할 생각을 해보겠다 말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하는 진짜 바이러스. 

멀쩡이 살아 숨쉬고있는 아기를 소리도 없이 해마다 수백만명씩 죽이면서도 눈 하나 깜짝 안하면서 텔레비죤에 나타나서는 가장

슬퍼하는 척 명연기를 펼치는 가짜 배우들.

날 찍어만 준다면 당신이 동성결혼을 하든지 낙태를 하든지 하고싶은 대로 다 하게 해주마는 적 그리스도.

그래 그러면 좋아, 난 널 위해 한표 찍어주고 박수까지 쳐줄께 그러는 적 그리스도의 둘러리들.

적 그리스도의 둘러리 노릇을 종일 하다가 주일에는 교회에 들어와 ” 주여! 찬미하나이다. 영광 받으소서. ”  그러는 이들.

자기 가족들은 절대 못먹게 하는 불량식품을 내다 팔아 남들은 발암물질이 잔뜩  든 걸 먹게 하고 떼돈 버는 불량인간들.

………………………….  너무나 많은 바이러스를 어찌 다 엮어 여기다 나열할 수 있으랴.

 

그렇지만 

하나 깜빡 잊을뻔한 중요한 바이러스 하나만 더.

 

다름아닌, 위에다 다른 바이러스들은 다 열거해 놓고 저 혼자만 의인인체 쏙 빠지려는 바이러스, 바로 나자신이다.

왜  자신을 바이러스라 자칭하는가?

하느님앞에는 감출 것도 숨길 것도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자칭 크리스챤인 나는 나태하고, 게으르며, 위선적이고 이웃에 교만하며 불친절하다. 

그 밖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죄로  하느님 앞에 죄인이며 이웃에겐 바이러스일 것이다. 

 

 

( 예쁜 얼굴들, 미운 얼굴들 )

 

얼마나 성형과에서 뜯어 고쳤으면 엄마도, 동창생도 얼른 못알아보게 달라진 한심한 젊은이들은 미원을 잔뜩 탄 설롱탕처럼 

당장은 입맛을 당길줄 몰라도 결코 예쁜 얼굴이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정말 예쁘고 그리고 아름다운 얼굴들이 있어 소개하고 싶다.

 

미국의 뉴져지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중 열두명이 병원에서 실행하도록 명한 낙태시술에 참여할 수 없다고 거부하며 저항했다.

병원은 그들과 가족의 생계가 달린 직장이다. 

자칫하면 직무수행 거부로 직장을 잃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그런 불이익을 각오하고라도 불의한 일에 참여할 수 없다고 단호히 선언한 용감한 의인들이다.

단순한 영웅심에 의한 행위가 아니다.

 

하느님은 그들을 기억하실 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일리노이주 의회에서 그 의장은 동성혼인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같은 당인 공화당 의원들에게 찬성투표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항거하여 공화의원들이 단체로 그 의장에게 사퇴할 것을 요구히였다.

 

항명이였지만 의로운, 용감한 항명이었다.

블이익이 돌아올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로운 행위를 하느님은 기억하실 것이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추운 겨울 날씨였음에도 불고하고 백만명 이상이 모여 동성혼인을 반대하고 항거하는 데모를 하였다.

자꾸만 혼탁해지고 부도덕해지는 사회의 소금이 되고 빛이될 많은  이들의  의로운 행위를 하느님은 기억하실 것이다.

 

영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임신한 엄마가 찍어본 태아의 사진은 그 아기가 지체아로 자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산부인과의사는 낙태를 권고하였다.

엄마는 단호히 거부하였다.

얻어지는 상태대로 그 아이를 감사히 받아 최선으로 키우며  기쁨으로 알겠다고 말하였다.

쉽게할 수 있는 결단도 아닌데 그 아름다운 마음을 하느님은 기억하실 것이다.

 

얼마나 다른 많은 엄마들이 불구도 아니고 지체아도 아닌 건강한 아기마저 낙태시술로 생명을 앗고 있는 현실인가?

 

이들 의로운 이들의 행위도 하느님은 기억하시듯이 불의한 짓을 버젓이 자행하는 많은 죄악도 하느님은 모두 기억하실 것이다.

하느님 앞에선 숨길 수도 감출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세상에 나아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행하며 오늘의 삶을 꾸릴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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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Woojae 2013.04.10 12:36

    so the virus is bad or good?  Woojae

  • Woojae 2013.04.13 03:07

    Why call my self virus? because by calling myself bad virus, others can be good, there’s no good without bad, and in the end calling myself bad is lowering myself so others can be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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