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사랑!
오늘은 주님공현대축일입니다. 새해 두 번째 맞는 주일로써 모든 교우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온 백성을 위하여 우리에게 오신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의 선물입니다. 하느님이시면서 작은 자로, 겸손되이 낮추신 사랑을 구유의 아기를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구유에 아기는 참으로 우리들에게 평화를 심어주는 아름다운 미소와 눈빛이 있습니다. 성가정의 아름다운 사랑도 있습니다.
동방에서 찾아온 박사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시어 별의 인도를 따라 구원의 빛을 볼 수 있게 비춰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동방의 세 박사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라는 예물을 봉헌합니다. 그들에게 드러내주신 예수님은 빛의 새로운 창조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아니라 모든 이의 하느님이 되셨습니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어렵고 힘든 사람들, 고통과 시련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모든 이들에게 공적으로 드러내 주심으로써 온 누리의 하느님의 빛이 비춰졌고 모든 이들의 하느님이 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공적으로 드러내시고 우리를 통하여 세상 모든 이들에게 당신을 드러내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동방박사들처럼 예물을 준비해서 드려야 합니다. 임금의 권위를 뜻하는 황금과 사제적 지위을 뜻하는 유향과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하는 몰약을 준비한 동방박사들처럼 우리도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찾으며 예수님의 이름을 통하여 복을 서로 나누고 한 해를 주님께 드리며 은총 충만한 한 해가 되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공현은 우리 구원 역사 시작의 기념입니다. 또 우리 모든 신자들에게 빠스카 신비의 첫 열매를 전해주는 탄생기도 합니다. 이 탄생의 신비로 모든 이들에게 드러내주시는 참 빛의 신비에 중심이 되는 주의 공현 축일이기에 우리는 이날을 찬미하고 기뻐하며 은총의 충만한 일주간의 삶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 은총에 충만한 삶이 되십시오.
주님의 축복으로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