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고향, 대한민국…
속초, 강릉과 여러 멋진 항구가 즐비한 동해안에는 고래들이 오고가는 그들만의 ( 길 )이 있는가 싶다.
여름바다에서 친구들과 놀고파서 캠핑을 하곤 했었던 기억들이 아련한 추억으로 되돌아 와서 나를 여름이 곁으로 찾아와 약올린다.
” 고래를 잡으러 동해바다로 달려가자… “
이런 노랫말이 있었다고 기억된다.
이러고 앉았는데,
선선했던 날씨가 어느새 진땀이 솟아나며 누가 아니랄까봐 요즘의 변덕스런 날씨로 이어가네, 이그 미처 !
” 짜증을 내어서 무얼하겠는가 눈을 부릎뜬다고 그 누가 날 무서워하기나 할까… 그래도 변덕부리는 날씨에 왕짜증나는 것도 모자라서일까 ?
한 무리떼가 여전히 무슨 연유인지도 모르는데 여전히 날 둘러싸고 한 순간조차 숨쉴 틈조차 허락하지 않은 채 괴롭히는구나 으흐흐.. “
짜증이 나는 영화가 떠오른다.
자신들도 짜증이 나서 서로 미워하고 서로 의심하며 한 여인을 서로 차지하려고 눈을 부릅뜨던 영화,
”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
이미 다 알고, 영화도 보았고 그래서 까막득히 기억날지도 모르는 그 영화…
개망나니 아버지가 이여자 저여자를 꼬이는 재주가 있어서,
각각 엄마가 다른 네명의 형제들이 돈많은 과부를 홀려서 부를 이룩한 이 아버지의 재산을 엿보면서,
그 아빠가 노리개로 삼고자 하는 젊은 여인을 그 아버지의 배다른 형제들이 경쟁하듯 차지하려는 놀이터, 집구석 ( 벌써 골치가 아프죠? )
도저히 아버지가 자연사할 때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조바심이 나서,
배다른 형제중 하나가 아버질 살해하게 되는데…
그 지역의 검찰이, 경찰이 ( 진범 )을 잡으려고 요란법썩 야단도 아닌 그런 영화.
러시아의 우리가 이미 다 알고있는 작가, 도스도엡스키의 명작,
무더운 여름날, 변덕이 심해서 짜증을 더해주는 7월의 어느날,
도대체 이사람은 무엇이 모자라서 이런 이야기나 나누자고 할까 ?
아니, 이런 짜증나는 날,
( 하느님의 사랑 )을 함께 나누어보자고 ?
이 사람이라고 뭔 별달라서도 아니고 살아가는 일이 힘겹고 짜증날 때,
스스로 짜증스런 마음을 달래보며 에어컨디션 말고도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는 없을까 함께 알아보자는 마음일 뿐이다.
살아가면서,
만날 수있는 일들, 그리고 그 말날 수 있었던 얼굴들 그리고 또 다른 얼굴들…
그 모두가 상냥하고 날 기쁘게 해주던가 ?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더 짜증스럽게 굴었던 건 오히려 ( 나 )였을지도 몰라…
아니 어떻게 짜증나게 했던 사람은 (나)는 아니고 (그이)였겠는가 ?
또 생각나는 도움이 되는 말, 우분뚜 (UBUNTU), “(너)가 있기에 (나)가 있다.”
어떻게,
( 나 )는 윤동주 시인의 말마따나,
”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 점이 손톱만치도 없었겠는가 ? “
내 귀가 간접적으로 들은 것만 해도, ” #새끼, 그리고 &새끼.. ” 그렇던데 ?
그렇게 말했을지도 분명치 않은 이웃을 트집잡고 시비걸며 싸우기라도 하자는 게 아니다.
다시 동해바다의 고래이야기로 돌아간다.
이웃을 흉잡거나 욕을하기보다는 억지로라도 칭찬을 하고 그러면 글쎄 그 감정도 없어보이던 고래도 춤을 춘단다.
그래서,
기왕이면, 고래보다는 (사람)을 춤추게하는 게 어때 ?
한마디로,
” LET US LOVE ONE ANOTHER ” According to our LOR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