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와 소주

현미와 소주.

오핼랑 하지마세요.

우리들에게 즐거운 노래를 불러주시던 가수,

(네, 가수 현미씨의 동생( 예, 그분의 동생이 나하고 같은 대학에서 만났다는 거 아닌가요? 본인이 들으면 신경질부리겠지만

별명으로 부를 때인데, (큰소릴 못해요. 우리끼리니까 조용히 소개한다면 별명이 쉬… 째째, 맞아요. 째째… 뭐 우리가 다 철이 덜낫을 때지요. ㅎㅎ) 

현미씨가 신경질이라도 나셔서 소주를 잔뜩 마시고 뗑깡부렸다는 이야기로 오해하신다면

그분이,

우리 교우들을 고소하시는 게 아니라 이 글을 쓴 내가 어쩌면 30분 이상 구치소에 잡혀 고생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오핼랑 접으시고…

내가 시카고 스포츠를 즐겨보던  텔레비죤을 가슴을 치며 포기하고 그 비용으로 헬스엘 다닌지도 어느새 제법 됐기 때문에

그곳이, 거기가 말이지요,

여인을 소개해 주는곳인줄 알고 겁이 나서  감히 못들어가던  YOUTUBE엘  용감하게 처들어갔다는 거 아닌가요.

그랬더니 여자소개는 커녕 한국뉴스도 있고 유익한 게 별거별거가 다 있더라구요.

 

거기서 아까 소개하기를 밥을 새로 지어먹을 때 현미를 섞잖아요.

바로 그때 거기다가 소주를 조금 섞으면 현미가 고들고들, 말랑말랑 부드럽게 돼서 현미밥도 먹기가 좋다 이러더라구요. 

총각으로 혼자 사는지도 제법 오랜 내가 밥을 아무리 조금만 해도 첫날만 지나면 쉬던가 딱딱해져서 당체 못견디게 굴어서

그대신 현미빵을 사다가 뻐더를 대충 발라 먹는데 이력이 낫거든요. 

그래도 기왕에 배운것이니, 

현미에 소주를 섞어 먹을까 싶어 온집안을 뒤져보니까 집안에 뭔 소주가 있어야 말이죠.

네? 한국 그로서리에 얼마던지 있다구요? 그걸 몰라서가 아니라 타고 다니던 구루마가 고장났다는 사실을 뭔 자랑꺼리라고 공개하나요.

그래도 형편되는대로 달려갈 예정이지요.

(여기까진 순조로운 편인데, 또 다른 사정을 들어보세요)

우선

연습삼아 없는 소주 대신 마시던 엽차를 소주라 여기고 섞어보려구요. 그럼 됐지 또 뭔 문제냐구요?

소주를 섞으니 현미밥은 부드러워졌지만 또 문제가 기어이 터졌다는 거 아닌가요.

 

( 우리집에 있지도 않은 다섯살 난 딸아이가 소주가 섞인 밥을 한술 떠먹더니 어느새 잔뜩 취해서)

” 야 ! 너 좀 나와 봐. 그동안 정말 아니꺼웠어. 너 왜 까불어 ! 꼰데면 다야? “

” 얘야, 아니 소주도 아니고 소주 대신 엽차를 조금 섞었는데 웬 뗑깡이냐. 이 아빠에게 늘 불만인 걸 내가 모르겠니?

일주일 용돈을 쿼터 2개에다

 페니를 좀 섞어준 것이 뭐 그렇게 분해서 앙심까지 품고살다니…

알았어. 내년부턴 오십전으로 올릴테니까 몇달만 참고 살아보려무나. 알?)

사실은 다섯살 난 딸은 없고 너무나 유치하게 됐네요.

 

혼자사는게 너무 재미도 없고 그런가보다 그냥 딱한 인생이다 여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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