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몰라도 퍽이나 오래 전부터였던 것 같다.
어느날 아침에 세수를 하다가 문득
거울안의 나에게 불쑥 물었었다.
“너 지금 몇 살이니?”
“글쎄….. 그건 왜 물어? 아마 마흔다섯쯤 됐을 거 같은 걸?”
“흠. 거짓말. 세련되게 거짓말 잘 하네?
하지만 하필 왜 마흔다섯이라는 건데?”
“글쎄?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마 내가 그 나이쯤으로 되돌아가 살 수 있다면 그동안 갈아온 거 보단
쬐끔은 더 잘 살아갈 것 같아서일까? 나한텐 사람이 살면서 그때가 제일 바람직한 나이일 것 같아보여.”
그날부터, 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마다 거울에다 대고,
‘몇 살?’, ‘응, 마흔다섯.’ 그렇게 반복해오고 있다.
물론, 나는 45세가 아니다.
거짓말이지.
내 아들아이가 그 나이라고 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먹었다.
그리고
그렇게 매일 염불하듯 외운다고 해서 내가 45세 근처로 이사가듯 되돌아가지 못한다는 것도 안다.
그럼,
뭐 때문에 생기는 것도 없는 짓을 거듭하는 건데?
어차피 별볼일 없으니 그냥 심심해서?
그렇지는 않다.
돌아다 보면
그 나이쯤이 남자로서 바람직한 시절일 것 같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그렇게 바란다고 해서 되젊어지진 않을 것이다.
육신의 나이는 내가 바라는 것과 상관도 않고 하루하루 어김없이 나를 노인의 나라로 끌어갈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육신이 몇 살이 되거나 어느나라로 끌려가고 있거나 상관 말고 어치피 나의 소관사항은 아니니까
염려 내려놓고 나의 영혼만은 그 나이로 살아가고 나의 명이 허락되는 시간가지 그렇게 살고플 쁜이다.
그래서 책을 보아도, 누구와 대화를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개똥철학에 빠져들더리도
늘 45세 쯤 된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으로 살아가고 싶을 따름이다.
그러면
나는 그러지 않고 살아가는 것 보단 행복한 삶을 꾸며갈 수 있을 것만 같다.
That is all.
That is all I am trying to say this morning.
그러는 나를 뒤에서 누가 흉 보거나, 손가락질 하며 비웃거나 그건 내가 염려할 바 아니다.
Because that is non of my business. that is their business.
이 글을 읽을 이가 있다면 마믐 그이에게도 한번 자신이 가장 나이를 선택해 그렇게 해보시라 권하고 싶다.
Why not? Nothing to lose but should feel good, it could lead you to the happier world.